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신제품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
출시 소식은 제품보다 대표의 발언으로 먼저 퍼졌다.
SNS에 직접 구매 링크를 올리며 강한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음식보다 문장이 더 매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
멸공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메뉴명이 아니었다.
정치적 맥락이 강하게 깔린 표현이었다.
그 선택 자체가 이미 논쟁의 출발점이었다.
브랜드는 조용히 먹히는 대신 시끄럽게 읽히기 시작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품에 사용된 일부 재료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멸공이라는 이름과 중국산 원료의 조합은 예상보다 빠르게 불을 붙였다.
소비자 반응은 냉소에 가까웠다.
말은 강경했지만 원산지는 현실적이었다.
이 간극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가치 소비를 말하면서 공급망의 설명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내용이 어긋났다는 평가다.
김상현 대표는 이전부터 정치적 발언을 이어온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 역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기업 대표의 개인적 의견이라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이름이 걸린 순간 개인의 발언은 개인으로 남기 어렵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는 동시에 태도를 구매한다.
맛뿐 아니라 방향성까지 함께 판단한다.
그래서 요즘의 소비는 점점 정치와 멀어지지 않는다.
의도하지 않아도 브랜드는 선택의 상징이 된다.
이번 논란은 떡볶이의 문제가 아니다.
원산지 표시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중국산 재료 사용 역시 흔한 일이다.
다만 메시지와 현실의 온도 차가 컸다.
브랜드가 정치 언어를 사용할 때는 계산이 필요하다.
지지와 반발은 동시에 발생한다.
관심은 매출로 이어질 수도 있고 불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
중간지대는 빠르게 사라진다.
소비자들은 이제 묻는다.
이 제품은 무엇을 말하려는가.
그리고 그 말에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맛보다 태도가 먼저 검증되는 시대다.
멸공떡볶이는 한 끼 음식이었지만 논쟁은 훨씬 길어졌다.
이름 하나가 브랜드의 얼굴이 되었다.
그 얼굴은 지금 여전히 평가받는 중이다.
조용한 식탁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
이번 사례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긴다.
정치는 빠르게 소비되지만 브랜드는 오래 남는다.
그래서 기업의 말 한마디는 늘 제품보다 무겁다.
그 무게를 견디는 일도 결국 브랜드의 몫이다.
만약 제 블로그 컨텐츠에 문제가 있으시면
hlyeom2@gmail.com
여기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
좋은 댓글은 좋은 사람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