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드디어 5000선을 넘어섰다.
숫자 하나가 한국 증시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웠던 코스피 5000 공약이 불과 7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
정치권에서도 잠시 정적이 흘렀다. 🙂
그동안 이 공약은 무리수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야권에서는 현실성이 없다고 단정했고 선거용 구호라고 몰아붙였다.
증권가조차 반신반의하던 목표였다.
그래서 돌파 순간이 더 묘했다.
코스피 5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지수 이상이었다.
심리적 저항선이자 한국 증시의 천장처럼 여겨지던 벽이었다.
그 벽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시장은 말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흥미로운 건 야권의 반응이다.
코스피 5000 돌파 이후 국민의힘은 유난히 조용했다.
과거에는 위험하다 비현실적이다라는 말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침묵이 이어진다.
숫자는 논쟁을 허용하지 않는다. 😅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반격에 나섰다.
공약이 아니라 정책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했다는 메시지였다.
정치가 성과를 이야기할 수 있는 드문 순간이기도 했다.
물론 주가가 오른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체감 경기는 여전히 무겁고 물가는 만만치 않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은 분명 존재한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시는 언제나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먹고 산다.
5000이라는 숫자는 기대를 키우기에 충분하다.
동시에 조정에 대한 경계심도 함께 커진다.
그래서 요즘 투자자들의 표정은 반쯤 웃고 반쯤 굳어 있다. 🙂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성과를 내세우기엔 이르고 비판하기엔 애매하다.
그래서 뉴스 속 정치인들의 표정은 유난히 조심스럽다.
숫자가 앞서가면 말은 늦어지기 마련이다.
코스피 5000 시대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유지하느냐, 잠시 스쳤느냐는 앞으로의 문제다.
중요한 건 시장이 방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선진국형 시장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허공에 뜨지 않았다.
정치도 증시도 결국 신뢰로 움직인다.
공약이 현실이 되는 경험은 그 자체로 강한 메시지다.
비판은 가능하지만 숫자는 부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금 이 장면이 더 흥미롭다.
오늘의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상승이 아니다.
정치와 시장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순간이다.
웃는 사람도 있고 말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도 있다.
어쩌면 그게 가장 정상적인 풍경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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