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금융상품을 둘러싼 풍경이 조금 달라진다.
총급여 7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에게 상호금융 예적금 이자에 세금이 붙기 시작한다.
그동안 비과세로 분류되던 혜택이 줄어들고 세율은 5퍼센트가 적용된다.
크게 보면 세금 폭탄이라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호금융을 바라보는 계산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상호금융 예적금은 그동안 재테크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연 3퍼센트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은행 예금보다 금리는 높고 세금은 적으니 자금이 몰리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실제로 상호금융권으로 자금이 꾸준히 이동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제도가 바뀌면 판단 기준도 달라진다.
고소득자의 경우 비과세 매력이 줄어들면서 순수 금리 경쟁력만 놓고 다시 계산해야 한다.
그래도 여전히 일반 은행 대비 금리가 나은 상품은 존재한다.
문제는 금리 숫자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상호금융 상품에 가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해당 조합의 경영 상태다.
같은 상호금융이라도 조합마다 재무 건전성은 크게 다르다.
연체율과 자본금 상황을 한 번쯤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특히 출자금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예적금과 출자금을 같은 개념으로 보면 안 된다.
재테크는 결국 균형의 문제다.
세금만 보다가 위험을 놓쳐도 안 되고, 금리만 보다가 구조를 놓쳐도 안 된다.
생활비를 관리하듯 자산도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집에서 식탁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보기만 좋은 접시보다 안전한 소재를 먼저 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래서 코멧 홈 BPA FREE 플레이팅 원형접시 같은 제품이 주목받는다.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오래 써도 부담이 적다.

금융상품도 비슷하다.
자극적인 수익률보다 구조와 안정성을 먼저 보는 시기가 됐다.
세금 제도가 바뀌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 그렇다.
상호금융 예적금은 여전히 선택지 중 하나지만, 이제는 따져볼 항목이 더 많아졌다.
숫자 뒤에 있는 조건을 하나씩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게 결국 손해를 피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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