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 소통의 빈 공간
서울에서 85년생 치과의사로 개원 중인 정희는 8살 딸을 둔 엄마야
과거 5년간의 결혼 생활과 그 뒤의 2년간 조정 기간을 겪으며 이혼을 하게 된 이유로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
일상은 늘 일 이야기였고, 밖에서도 집에서도 대화는 일에 관한 것만 존재했지
“감정적인 대화가 없다 보니까 많이 외로웠다”는 그녀의 고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단함이 담겨 있었고
그 빈 공간이 너무 무거웠다고 해
이혼 이후 엄마로 살아가기
딸이 1순위야, 엄마로서의 삶이 중요하다고 정희는 말해
출산은 이제 하지 않을 생각이고
그래서 상대방도 양육자여야 한다고 밝혀
자녀가 없는 사람이면 힘들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하는 모습
혼자 엄마 역할을 해온 시간을 떠올리며
딸을 위해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이 확고해졌다고 해
아이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책임감도 크고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을지 기준이 생긴 것이 분명해
재밌는 사람, 센스 있는 사람, 공감 능력이 풍부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고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다고 했어
목소리 크고 말도 많고 까불거리는 면이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줄 사람을 원하고
지나치게 감성적인 성향의 사람보다는
상황 판단이 좋고 이성적인 면과 감성적 면의 균형이 가능한 사람이 이상적이래
이런 이상형을 말하는 건
단순히 로맨스만을 위한 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의 파트너에 대한 생각이 반영된 거겠지
세줄요약
정희는 감정적 교감이 부족한 삶에 외로움을 느껴 과감히 결혼을 떠났고
엄마로서 딸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며 앞으로의 관계 기준이 분명해졌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공감과 유머가 균형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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