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은의 반려 도마뱀, 왜 논란이 됐을까


반려 도마뱀 논란, 배우 한지은을 둘러싼 뒷이야기
요즘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강아지, 고양이를 먼저 떠올리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파충류, 곤충, 심지어 양서류까지 인간과 함께 사는 시대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동물을 사랑한다’는 마음만으로는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배우 한지은이 키우는 반려 도마뱀을 두고 논란이 터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전 지식 없이 도마뱀을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사실 반려 파충류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다
사막에 사는지, 열대우림에 사는지에 따라 온도, 습도, 먹이가 달라진다
한지은의 매니저가 “지인을 통해 키우게 됐고 4\~5개월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지만, 이 해명이 오히려 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애초에 준비 과정 없이 반려동물을 들였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불만이 커진 것이다

물 뿌리고 밥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한지은은 도마뱀을 위해 물을 뿌려주고 밥도 직접 제조해 먹였다고 한다
언뜻 보면 정성스럽게 보이지만, 파충류 전문가들은 이렇게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도마뱀은 종류에 따라 자외선 조명, 칼슘 보충, 습도 관리 같은 조건이 맞지 않으면 금세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즉, ‘물 좀 뿌려주고 밥만 챙긴다’ 수준으로는 책임 있는 양육이라고 보긴 어렵다

이 대목에서 여론은 두 갈래로 갈린다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공부가 필요하다”는 쪽과 “이 정도로 정성 들이면 충분하다”는 쪽이다
하지만 정답은 명확하다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고,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책임질 수 있는 존재도 아니다
특히 파충류는 일반인이 쉽게 다루기 어려운 만큼, 전문 지식과 장비가 필수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스타와 반려동물, 더 무거운 책임

연예인은 단순한 개인이 아니다
대중 앞에 서 있는 만큼, 작은 행동 하나도 사회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배우 한지은의 도마뱀 논란이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려동물은 예쁘니까 키운다’는 가벼운 태도가 아니라, ‘생명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기준을 요구받는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파충류나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럴 때 한지은 같은 유명인이 보여주는 모습은 일종의 참고 사례가 된다
그러니 관리가 부족하다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배우의 반려 생활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반려동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책임질 것인가를 묻는 장면이 됐다
생명을 들였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것, 이 단순한 원칙이 가장 중요한 답이다



세 줄 요약

* 배우 한지은이 키우는 반려 도마뱀을 두고 사전 준비 부족 논란이 불거졌다

* 물 뿌리고 밥 챙기는 것만으로는 전문 관리가 필요한 파충류를 돌보기엔 부족하다

* 유명인일수록 반려동물 양육에 더 큰 책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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