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 입고 있는 팬티… 도대체 몇 달째인가요? 아니, 몇 년째인가요?
혹시... 제대한 그날 입었던 팬티를 아직도 입고 있는 분 계신가요? (정말이라면 박물관에 기증해 주세요.)
자, 이제 진지한 얘기를 좀 해봅시다.
팬티. 남자의 마지막 방어선.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남성들이 이 중요한 전투복을 너무 오래 입고 있다는 사실!
평균 수명? 팬티에겐 너무 잔인해요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팬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건강적으로도 좋다고요.
그 이유? 간단합니다.
세균과의 전쟁
매일 씻고 빨아도, 팬티에는 땀, 각질, 그리고... 다른 미묘한 것들이 축적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면 섬유 사이에 세균이 파티를 엽니다.
여러분은 속옷을 입는 게 아니라, 세균 파티장에 초대된 셈이죠.
탄력의 배신
팬티의 허리밴드와 고무줄, 처음엔 "나 너 꼭 잡을 거야!"라고 말하지만
1년이 지나면 그립력이 스르륵...
바지는 올렸는데 팬티는 내려가고 있다면? 이별할 시간입니다.
구멍난 인생
구멍 하나쯤이야~ 하고 무시하다가
어느 날 샤워 후 팬티를 입었는데 다리가 어디로 빠졌는지도 모르게 통과!
이건 더 이상 속옷이 아니라 직물의 유령입니다.
몇 개 사두고 어떻게 돌리는 게 좋을까?
이건 남자 팬티계의 "스쿼드 로테이션"입니다.
기본 7~10장은 갖고 있어야 "오늘 뭐 입지?" 고민 안 합니다.
하루에 한 장씩 돌리고, 세탁은 3~4일에 한 번씩 하면 딱 좋아요.
그리고 6개월마다 한 번씩, 싹 정리하고 새로 구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건 꼭 브랜드 팬티 사라는 말이 아닙니다.
동묘에서 5장 만 원짜리라도 좋으니, 제때 바꿔주는 게 중요해요.
팬티 바꾸면 기분도 바뀐다?
네! 실제로 새 팬티를 입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몸가짐도 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속’이 정리되면 ‘겉’도 흐트러지지 않아요.
게다가,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죠.
“왜 이래요?”
“죄송합니다. 팬티가 2018년산이라서…”
(…이건 정말 최악입니다)
마무리 선언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서랍을 열고 팬티들을 쭉 펼쳐보세요.
6개월 이상 된 건 은퇴시키고, 새 얼굴들을 모셔오는 거죠.
팬티도 수명이 있습니다.
그걸 지켜주는 게 진짜 남자의 매너!
#팬티는소모품 #남자의자존심은속부터 #6개월의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