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가 벌써부터 걱정되시나요?
SNS를 중심으로 “7월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온다”,
“역대급 물폭탄이 쏟아진다”는 자극적인 루머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루머를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해요.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한 달 내내 매일 비가 내린 적은 기상 관측 사상 거의 없었어요.
장마는 단순히 비가 오래 오는 현상이 아니라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한반도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는 과정입니다.
이 두 공기 덩어리가 부딪히며 만들어지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리는 거예요.
최근 기후변화로 장마 패턴이 많이 변했지만
여전히 수개월 앞의 날짜별 강수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기상학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SNS에 떠도는 한 달 달력은
과거 기후 통계값을 기계적으로 채워 넣은 착시일 가능성이 커요.
실제 기상 전망은 전 지구적인 해수면 온도,
티베트 고원의 눈, 북극 해빙 면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5월 말쯤에야
신뢰할 수 있는 큰 흐름으로 나옵니다.
루머에 너무 불안해하기보다는
기상청과 전문 기상업체의 공식 전망을
차분히 지켜보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이에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미리 대비하는 자세예요.
집 주변 빗물받이와 옹벽을 점검하고,
비가 올 때 안전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거죠.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올여름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작은 준비가 큰 사고를 막아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올여름 장마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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