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안에 작은 초록 친구 하나 들이는 분들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바질은 키우기 쉽고 활용도까지 높아서 홈가드닝 입문용으로 딱이다.
그런데 이 바질, 단순히 향 좋은 허브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조금 아쉬운 이야기다.
알고 보면 꽤 든든한 ‘건강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먼저 바질은 비타민 K가 풍부하다.
작은 양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어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도움을 준다.
평소 녹색 채소를 잘 챙겨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바질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혈전 관련 약을 복용 중이라면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항산화 작용이다.
바질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 몸속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덕분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치 몸속에 작은 청소부를 들여놓는 느낌이라고 할까 🙂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도 흥미롭다.
바질 속 로즈마린산과 카페인산 같은 성분은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관절이 자주 뻐근하거나 몸이 쉽게 붓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여기에 항바이러스 효과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바질에 포함된 일부 성분은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물론 아직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단계지만 기대해볼 만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샐러드나 파스타에 생으로 넣는 것이다.
페스토로 만들어 빵에 발라 먹거나, 샌드위치에 살짝 얹어도 풍미가 확 살아난다.
아보카도 토스트 위에 올려도 꽤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된다 🥑
보관 방법도 어렵지 않다.
줄기 끝을 살짝 자른 뒤 물이 담긴 병에 꽂아두면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또는 올리브오일과 함께 갈아 냉동 보관해도 활용도가 높다.
다만 허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로즈마리나 타임 등에 민감하다면 바질도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바질은 ‘키우는 재미 + 먹는 즐거움 +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꽤 매력적인 식물이다.
작은 화분 하나로 식탁 분위기까지 바꿔주는 존재랄까 🌱
오늘 집에 초록빛 하나 들여보는 건 어떨까.
생각보다 삶이 조금 더 싱그러워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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